혜지야 화이팅하자

작성자
아빠
2016-03-14 00:00:00
혜지야?

딸이 기숙학원 간제도 벌써 한달이 넘었네
아빠는 딸을 기숙학원 두고 내려오던 날을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기숙학원이라 하여 정말 환경 좋고 공기 좋은 위치에 있을줄 알았는데
아빠에 예상과는 다르게 도시 한복판 운동장이나 나무 한구루 없는
상막한 시멘트 건물을 보고

우리딸이 여기에 있을수 있을까 감기도 많이 들고 몸도 약한데
그냥 데리고 내려갈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어
밥도 먹을데가 없어 아빠 혼자 내려오며 천안 근처 망향 휴게소 에서
한시간 정도를 차안에서 있으며 많은 생각이 들더라


다른 아빠들은 참 자상하고 딸바보라는 말도 있는데 아빠는자상 하기는 커녕
말도 함부로 못하는 어려운 아빠가 되어 있고
다른 아빠들 같이 가정을 행복하게 하여 딸에게 공부에만 집중할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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