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아 잘 지내지?
오늘 새벽은 우리 유경이를 위한 기도가 집중적으로 나오던데 잘 지내고 있지?
힘들더라도 성실하고 열심을 내어 최선을 다하는 공부를 하길 부탁한다. 재수하는 이기간이 네가 그동안 공부한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공부를 하고 집중하여 공부함으로 학습의 질도 우수하길 바란다. 그래서 그동안 미진하고 부족했던 부분이 정확하고 명쾌하게 아는 기회가 되길 바래.

1년간은 시간을 아끼고 오직 공부에 혼신의 힘을 다함으로 후회없는 공부를 하여 내년에는 네가 원하는 학교의 학과에 당당히 합격하여 줄거운 대학생활과 공부를 하도록 하자.

지난 목요일은 오빠 면회를 갔다 왔는데 오빠가 아주 의젓해지고 눈빛도 바르고 말도 완전히 변하고 정말 긍정적으로 많이 변했더라. 핸드폰을 하루 해제 시켜서 갖다 주었더니 어떻게 써야 할지 아주 낯설다고 하더라. 그리고 종교활동이 의무라 주일에 교회에 갔다 왔다고 한다.

훈련병 생활을 마치고 부대 배치를 받았는데 60사단(경기도 고양시)으로 배치되었고 수도방위사령부에서 군복무하게 되었다고 오늘 전화 왔었다. 군목사님이 그 부대에 갔을때 자기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