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

작성자
어머니
2016-03-18 00:00:00
오늘은 햇살이 따뜻하니 여기저기서 곧 봄소식이 들려오겠구나.
지금 따뜻한 남쪽 지역은 매화가 피었고 우리학교 교정에도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승연아
논어에 공자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吾十有五而志于學(오십유오이지우학)-志學] 서른 살에(학문상) 자립했다. [三十而立(삼십이립)는 내용이 있다.
이 말은 나이 열다섯에는 사람의 마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서른살이 되어서는 인생의 방향이 겨우 보이기 시작했는다 는 말로 풀이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나이에 맞는 행동이 요구되는데 지금 승연이의 나이에는 오로지 많은 생각을 하고 공부하여 좀더 다양한 것을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다만 그 다양한 것 중에서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수능이라는 관문을 잘 통과해야 가능하기에 오늘도 승연이가 힘들지만 참고 공부하리라 생각된다.
이 기간을 힘들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승연이에게 하늘이 주신 좋은 기회라고 감사한 맘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그래도 승연이는 재수라는 길을 택했고 기숙학원을 선택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