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딸 예은이에게...

작성자
예은파덜
2016-03-20 00:00:00
예쁜 우리딸 예은아 잘 지내고 있지?

집에 왔다가 학원으로 돌아간지가 벌써 2주일째 되었구나

일주일 조금 더 기다리면 우리딸이 집에 올 수 있다니 이 또한 기쁘다.

최선을 다해 학원 생활에 충실하고 적응을 잘 해 주어서 아빠는 고맙구나

고생한 결과가 11월 수능때 반드시 좋은 열매로 돌아 올 것임을 믿기에

아빠는 우리딸을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고 모든 것을 다 지원해 주고 싶다.

그러나 너무 결과에 연연해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우리딸이 되어주면

아빠는 더 바랄게 없단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아빠는 그 과정을 성실하게 그리고 최선을 다한

우리딸의 모습에 더 큰 박수를 보내주고 싶단다.

어렵고 힘든 과정이겠지만 어차피 겪어야할 일이라면 즐기면서 즐겁게

하는 것도 지혜임을 우리딸이 깨달아 주었으면 좋겠구나.

주일날 교회도 나가고 그리고 같은방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도

사회생활 첫 발을 딛는 우리딸에게는 좋은 경험이라고 아빠는 생각한단다.

모든 과정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주어진 환경에 만족을 하며 최선을 다하는

우리딸이 되어주면 좋겠다.

예전에 아빠가 얘기한것처럼 아빠도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금까지 잘 살아 왔듯이 우리딸도 아빠처럼 생각하며 지혜롭게

삶을 살아 주었으면 좋겠구나.

내일은 엄마 생일이란다. 비록 엄마와 통화도 못하고 축하 메세지도 전달하지

못하겠지만 항상 마음만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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