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잘 지내니?

작성자
최정인
2016-03-22 00:00:00
현아~~
니가 집에 왔다 간지 벌써 2주가 지났네 시간 참 빠르지.....
지금 날씨는 온통 봄날임을 알려주듯이 너무 화창하다.
엄마 회사 앞에 백목련이 화려한 가로등을 켜듯이 꽃이 활짝 피었다. 밝은 햇살 속에 참으로 빛나고 있어. 시간나면 창밖을 한 번 내다봐 기분이 좋아질거야~~
낮에는 이렇게 따뜻한데 밤에는 또 너무 추워서 어제 야근하고 가면서 수현이 변덕스런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았나 걱정이 되더라. 비염도 있는데 건조한 날씨에 코는 안 막혔는지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
지금은 민원 업무가 끝나고 잠시 휴식시간이야. 이맘때면 현이 오늘 하루는 어떻게 지냈는지 많이 궁금해.
다른 가족들은 다 잘 있어 외삼촌네 덕인이는 지금 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