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아
며칠전 너의 몸 상태가 걱정되어 너와 통화한 후 잠도 잘 안오고 의욕도 없었다.
잘 지내는 줄 알았는데 내가 왜 공부하는지 모르겠다는 너의 말이 나에게는 몹시 충격이었다.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용인 동기부여가 안되어 있다는 말이어서.

재수 시킨것 기숙학원을 보낸 것이 잘못 된 것 같아 내려 오라고 한 것이다. 너는 공부 안하고도 잘 살 수 있을거라 엄마는 생각한다. 그러나 점점 나이를 더하면서 공부하지 않은 것에 후회가 더하여 질 것을 확신하기에 젊어서 고생을 좀 하면 나중에 편할 수 있어 너에게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이다.

언젠가 네가 공부하는 이유가 꿈을 위해서이고 너의 자존심때문에 한다고 했지. 공감한다. 꿈을 가지고 있기에 공부하는 것이고 학습하는 훈련과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는 것도 경험하고
성취감을 맛보길 원하여 엄마가 너의 미래를 위해 보낸 것이다.

오늘은 선배들의 이야기에서 작년에 재수한 선배들 글을 읽고 다들 마음에 갈등이 컸었다는 사실을 알고 다소 위안을 받았다. 그리고 인생이란 것이 혼란스러울 때도 있고 평안할 때도 있고 한 거지.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그 과정 과정을 힘들어도 이 또한 지나간다라는 맘으로 참고 견디고 인내하며 극복한단다.

너도 엄마 아빠의 자랑스런 딸이고 하나님 믿는 딸로서 네가 누구보다 잘 하리라 믿는다. 너는 엄마의 훌륭한 딸이다. 그리고 매일 너를 사랑하시고 돕는 하나님께 유경이를 축복해주길 간절히 집중하여 기도한다. 용기 잃지 말고 네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기도와 말씀을 의지하길 바란다. 반드시 잘 될 것이니 힘내거라 딸아.


1. After the death of Moses the servant of the LORD the LORD said to joshua son of Nun
Moses` aide:

2. Moses my servant is dead. Now then you and all these people get ready to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