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네요

작성자
엄마
2016-04-21 00:00:00
벚꽃이 한참 예쁘더니 승연이가 휴가나오기도 전에 모두 져 버리고 이제는 곳곳에 연상홍이 아주 예쁘게 피어있다. 아마도 승연이 휴가나오면 아파트에 핀 연상홍이 활짝웃으며 승연이를 맞이할 것 같다.
지금은 봄비가 조용히 내리고 있다.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자연을 보며 느껴야하는데 승연이는 그렇지 못하고 6월모의 고사가 얼마남았나? 하는 것 또는 수능이 며칠 남았나? 하는 것으로 시간이 가고 있음을 파악하겠구나.
내년에는 대학입학하고 승연이랑 꽃놀이도 가고 좋은 곳에 여행도 많이 가고 싶다.~~~
생각해보니 승연이랑은 여행을 많이 못간것 같다.
푸름 서준이랑은 엄마와 셋이서만 장거리 여행을 두어번했는데 그때마다 승연이는 일정이 맞지 않아 또는 공부하느라 같이하지 못했구나.
아빠랑 같이하는 가족여행도 좋지만 엄마랑만 가는 여행도 색다른 맛이 있는 것 같았다.
올해 수능이 끝나면 행복한 맘으로 승연이랑 남도여행을 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많이 힘들지??
그동안 엄마가 좀더 잘 보살펴 주었으면 우리 승연이가 행복해하며 생활하지 않았을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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