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극복을

작성자
아빠
2016-06-07 00:00:00
아들 아빠다.

날씨가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보이는 구나
그나마 아침 저녁에 살며시 부는
계절을 속이지 못하는 시원한 바람이 몸에 묻은 땀을 식혀주는 것 같다.

몇일전에 6월 모평을 보았겠구나
인터넷에서 수준에 대한 평가를 보니
국어는 지난해 6월보다는 쉽고 수능보다는 같거나 조금 어려운
영어는 반대로 지난해 6월보다 어렵고 수능보다는 조금 쉬운듯
수학은 어렵지는 않았는데 형태가 가 나형 되면서 접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낮설움
그리고 전체가 꼼꼼이 안보면 헷갈려 오답을 찾을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 하는데
아들도 같은 생각인지? ㅎㅎ
궁금도 하지만 걱정도 앞서고...

아들의 결과가 어떠하던 아빠는 이랬으면 좋겠다
결과는 결과 자체만으로 참고하여
좋으면 좋은대로 기뻐하고 행복해하며 그동안의 본인 노력을 스스로 격려해주고
나쁘면 나쁜대로 실망과 좌절에 앞서 다짐과 격한 자기 반성으로 삼아
앞으로의 길을 헤쳐나갈 원동력으로 삼아주었으면

어짜피 가는 길이란 때론 기쁘고 때론 슬픈것이 아닐까
다만 결과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이용하고 어떻게 깨치고 발전하느냐겠지

아들
아들은 충분히 이를 받아들이고 밑바탕 삼아 더 높고 넓은 곳으로 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조금만 더 노력하자

6월 모평 이야기하다 노파심에 또 아빠가 잔소리 하였구나.
그래도 아들에게 이런 잔소리 할 수 있어 기쁘다.
아들 보고 싶기도 하고

형은 엇그제 나와서 여의도성모병원 다녀왔는데 뭐 뚜렸한 결과가 없구나
아플때 검사해야하는데 진정된 후에는 검사 자체가 안된다 하여 아무것도 한것이...
어제 전화 왔는데 복귀후 작업중에 또 뻐근한 적이 있었다고 하고 걱정이다.
자식놈 둘이 있는데 한놈은 아래 한놈은 위 어쩌자고 번갈아가며 ㅉㅉ
건강해야지 건강이 최고의 자산인데.
제발 건강해라

암튼 형은 만성 고질병 될까하는 걱정되는 마음에 체질의 문제인가 하여 체질개선이 될까하고
인터넷 뒤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