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었지?

작성자
아빠가
2016-06-12 00:00:00
방금 CCTV 보면서 읽기를 썼다. 이번 한 주도 많이 힘들엇지? CCTV를 볼때마다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고 있는 네가 자랑스럽게 느껴지곤 한단다. 아빠라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분명히 말하지만 지금 이 힘든 경험은 대학 진학뿐 아니라 앞으로 네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요일 저녁에 편지 쓰긴 처음이지. CCTV를 보니까 갑자기 보고 싶고 편지를 쓰고 싶어 지더구나.

다음 주 한 주 지나면 보고싶은 우리 아들을 볼 수 있겠지. 아빠가 가능하면 데리러 갈려고 한다. 회사 스케줄 조정해 볼게. 항상 하느님께 우리 아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좋은 결과를 위해 기도한단다. 너도 힘든 시간이라고 느껴지면 기도하기 바란다.

다음 한 주도 후회없는 시간이 되길 기도하겠다. 보고싶고 사랑한다.

2016.06.12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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