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한정송
2016-06-15 00:00:00
오늘 새벽에 천둥번개가 쳤다는데 전날 잠을 못자서 그 소리도 못듣고 잔것 같다 어제는 아빠가 당산초등학교 과학수업 하시고는 엄마랑 재민네 동네 서천으로 드라이브 다녀왔어 군산 이성당가서 빵도 사고 .. 이성당 빵집 사업잘 되나봐 가게 엄청 크게 넓힐것 같아 그옆에 가게 다 이성당으로 쓰려구 ㅎㅎ
재수생들 덥지 않게 에어컨 빵빵 트는데 늘 감기조심해라 여름에 감기 마니 걸린다드라
형 동기중 당진중 출신 지섭형이라고 문과였는데 재수해서 홍익대 갔다는 얘기 들었잔아 근데 마음에 안들어서 또다시 공부해서
결국 육사 갔다드라 대단하지 운동도 잘하고 유머도 많고 형이 갖고 있지 않은 걸 많이 갖고 있어서 사실 부러웠었거든..
본인이 원하는 대로 했으니 성취감도 있겠지 그런사람도 있으니 해보는거야
자신과의 싸움을 철저히 즐겨야지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요즘 본인이 원하는대로 되기는 엄청난 노력이 결과로 만들어지는거지만..
건강한 여름 자신과 잘 싸우고 ㅎ ㅎ
우리아들 홧팅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