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겁다.

작성자
아빠가
2016-06-16 00:00:00
아빠가 너무 매정한 것도 같고 너무 우리 아들을 생각하지 않는것 같기도 하고.....
출근해서 곰곰히 생각하니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드는구나. 그렇지만 힘들고 어려울수록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은 지키는 게 도리라고 생각되어 그렇게 한거고 그런 생각으로 아빠 마음을 다스리고 있단다.

모든 어떤것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한데 많이 걱정 되는구나. 사실 학원 생활 4개월정도 지난 지금쯤 한 두번은 좌절과 고퉁을 겪는 시기가 되리라고 생각된단다. 부부도 살다 보면 권태기라는 게 오는데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란 걸 잘 알고 있단다. 그러나 아빠가 살아본 경험으로 보면 쉽게 얻으면 쉽게 잃어버리지만 힘들게 얻는건 오래 가져가는 게 순리더구나. 지금의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면 반드시 우리 아들이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아빠는 확신할 수 있단다.

몸 관리 잘하고 힘내기 바란다. 무지 보고싶고 사랑한다.

2016.06.15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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