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헌아, 애비다(중1)

작성자
영헌애비
2006-07-24 00:00:00
사랑하는 아들 영헌아 !

며칠 지나기 않았는데 너의 해맑은 얼굴과 장난기 어린 모습이 어른거린다.
함께 갔을 때 보니 학원 분위기가 엄격해 보이던데 자유분방한 네가 잘 지낼지 걱정이 된다. 하지만,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자기 할일은 알아서 챙기는 너라서 안심이 된다.

조금 힘들더라도, 형들 생활하는 모습 잘 보고 배우고,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길 바란다. 더불어 인내하는 좋은 습관을 길러서 진중하고 멋진 청년으로 자라준다면 이 아니 고맙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