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보고싶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는구나

작성자
경필엄마
2006-07-24 00:00:00
내 아들 경필아
너에게 간다는 인사말도 남기지 못하고 엄마가 돌아왔구나
너를 두고 오는 발걸음은 정말로 천금 만금이나 무거웠단다.
항상 가까이 있을때에는 모든것이 못마땅하고 하는 일조차 신통치 않았는데 지금은 아들이 없으니까 너무 보고 싶단다.
아들아
부모는 자식을 보면서 인생의 미래를 설계하면서 살아간단다.
밥을 먹지 않아도 좋은옷을 입지 않아도 부귀영화로 살지 않아도 자식이 잘 되기만을 기원하면서 살아 간단다.
너는 항상 누나와 비교되면서 살아간다고 하지만 아들이 엄마,아빠 그리고 누나를 많이 힘들게 한것 잘 알지.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수 없듯이 우리 아들 경필이는 참으로 열심히 잘 해 나가리라 생각하고 또 생각한단다. 아빠도 누나도 많이 보고 싶어해
이른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힘드리라 생각해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