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덥네

작성자
아빠가
2016-07-11 00:00:00
토요일 일요일 CCTV를 통해 아들 얼굴을 볼려고 했는데 볼 수가 없었네. 시간이 맞지 않아서 그런지.... 아들 얼굴 본지가 한참 됐네.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 날씨도 덥고 체력도 떨어 지고 많이 힘들거다. 아빠가 몇번 얘기 했지만 앞으로 네가 살아갈 인생에서 지금보다 훨씬 힘든 시기가 올거란다. 지금 이 시기를 잘 넘기면 그런 힘든 시기가 왔을때 지금의 상황이 경험이 돼서 슬기롭게 이겨낼 수가 있을거란다. 사람이라 미래의 일보다는 당장 힘든게 더 몸에 와 닿겠지만 우리 아들이 잘 이겨내리라 믿고 있단다.

721일 여름 휴가때 가족 모두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갈려고 한단다. 물론 대입 입시를 앞두고 휴가를 간다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생각해서 결정한 거란다. 모두가 지쳐 있을때 네가 좀 더 노력하면 더 앞으로 나갈 수 있으니 조금만 더 고생해주기 바란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관리 잘하기 바란고 또 연락할게. 사랑한다.

2016.07.11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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