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장남 기훈에게

작성자
김용왜
2006-07-26 00:00:00
사랑하는 기훈에게

내려오면서 간다는 인사도 못하고 오게돼 마음에 걸렸어
잘 지내고 있겠지?
낙천적이고 편식도 안하고 엄만 걱정 안해
단지 가기전에도 얘기 했듯이 아침에 일어나기가 좀 힘들지 않을까

네가 있는 4주라는 기간이 길수도 짧을수도 있는데
그건 네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해

어차피 정해진 시간, 어차패 해야할 몫 이왕이면 알차게 보람되게
짜여진 스케줄에 따른다는게 불만도 생기겠지만
기훈인 충분히 할수 있을거라 믿어

기훈이가 그곳에 있는동안 엄마 아빠 지훈이도 같이 동참하는 마음으로
엄마도 영어공부계속할거고, 지훈이도 그동안 나태해져서 방학동안 영어.수학 과외시작했어 특별히 관리해야할것같아
아빠도 열심히 공부하신단다. 우리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