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야 잘 지내지?

작성자
엄마
2016-07-27 00:00:00
윤서야
잘 지내지?
언제 어디서나 왕 적응 잘 하는 우리아들
엄마도 어제까지 연수를 마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방학이야
아침에 일어나서 아들의 빈방을 보니 마음이 허전하다야
윤서 다리 베게는 엄마방으로 와서 함께 뒹굴뒹굴 한다
울 아들이라 생각하고
안하던 공부 할려니 힘들지?
울 아들 고등학교 와서 그동안 밀렸던 공부 할려니 많이 힘들거야
이번기회는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는 시기라 생각하고
잘 이겨내렴
잘 견디어낼 너의 모습을 생각하며 엄마는 든든해 진다 ~

한 줄 한줄 쓸 때마다 그리움이 커져가네
오늘은 폰 바탕화면에 마지막으로 돼지국밥보다 맛 없다던
소머리 국밥을 잘 먹는 너의 사진을 깔아보았어 ㅎ 그냥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아들 ~
앙 ~~~~~~~~ 보고잡넹

오늘 아들들 생각하며 처음으로 108배를 해보았네
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본적이 처음이라 ....
이런마음 때문에 기도하는 구나 하는..

오늘은 우리 아들들에게 힘을 달라고 기도했어
자신을 사랑하는 힘
가족을 사랑하는 힘
초심을 잃지 않는 힘
흔들리지 않는 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
너의 몸과 정신을 지킬 수 있는 힘
그 힘이 모아질 수 있도록 엄마 아빠 함께 기도할게

잘 챙겨먹고
푹 잘 자고
마음을 크게 가지렴 ^^ 사랑한다 아들 ~

단어시험 오늘은 90점 이겠넹 ㅎ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 보여줄 아들
화이팅 ~~~
2016.07.27.11.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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