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영범아(고1)
- 작성자
- 영범엄마
- 2006-07-26 00:00:00
보고싶은 영범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그리고 마음먹은대로 공부가 잘 되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고 걱정이 되는구나.
하루에 몇번씩 학원게시판에 혹시 영범이와 관련있는 이야기가 적혀있지는 않을까 하고 들려보곤 하였단다.
영범이가 떠나간 자리가 어찌나 커다란지 집안이 텅빈 듯한 느낌이야. 너를 학원에 남겨놓고 돌아서는데 눈물이 흐르더구나. 아빠도 마음이 울적하신지 한참동안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어.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돌아서는 엄마의 마음이 이러하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하면서 30일이라는 시간은 금방 흘러갈 것이고 영범이에게 값진 시간이 될 것 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조금은 위안이 되더구나.
영범아.
소정이는 평소에 너의 방이 무척 탐(?)났는지 자기 방은 그냥 두고 지금도 너의 방에서 잠을 자고 있단다. 아침 8시30분에 학원에 갔다가 4시가 넘어 오더니 무척 피곤해 하네. 글구 꽃님이는 엄마가 앉아 있는 방석에 엉덩이 붙이고 옆으로 누워 잠자고 있어. 너가 가고난 다음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그리고 마음먹은대로 공부가 잘 되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고 걱정이 되는구나.
하루에 몇번씩 학원게시판에 혹시 영범이와 관련있는 이야기가 적혀있지는 않을까 하고 들려보곤 하였단다.
영범이가 떠나간 자리가 어찌나 커다란지 집안이 텅빈 듯한 느낌이야. 너를 학원에 남겨놓고 돌아서는데 눈물이 흐르더구나. 아빠도 마음이 울적하신지 한참동안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어.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돌아서는 엄마의 마음이 이러하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하면서 30일이라는 시간은 금방 흘러갈 것이고 영범이에게 값진 시간이 될 것 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조금은 위안이 되더구나.
영범아.
소정이는 평소에 너의 방이 무척 탐(?)났는지 자기 방은 그냥 두고 지금도 너의 방에서 잠을 자고 있단다. 아침 8시30분에 학원에 갔다가 4시가 넘어 오더니 무척 피곤해 하네. 글구 꽃님이는 엄마가 앉아 있는 방석에 엉덩이 붙이고 옆으로 누워 잠자고 있어. 너가 가고난 다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