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준희에게

작성자
준희엄마
2016-07-28 00:00:00
준아~~
벌써 네가 학원으로 간지 1주일이 되어가는 구나
학원 생활이 빡 쎄던데 잘 적응하고 있는지...
식단은 입맛에 맞는지... ...
잠자리는 불편하지 않은지 여러모로 너를 보내 놓고도
걱정이 되는 구나
네가 부탁한 책은 제대로 맞게 보낸건지 모르겠다
어제 아빠가 학원으로 차를 가지고 가서 네게 직접 전달해 주고 싶었는데
입구에서 그냥 놓고 가라고 하더란다
밤에 집에 와서는 준희 얼굴도 안보여 준다고 투덜거린다 ㅋㅋㅋ
그렇게 빡세게 할지 몰랐는데... ...
오늘부터 학부형 안심시스템으로 접속하게 되었단다.. 사진두 보냈는데
사진은 업데이트 안해주네
오빠는 해병대 입영 안내문이 도착했단다
이제 입대도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아서 기대 반 설렘반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준아 학원
적응해 주어서 고맙구 고맙구 또 고마워
엄마가 자주 편지 쓸께

불편한거 있으면 담임 쌤에게 애기하고 항상 건강 조심하고 다이어트 한다고 저녁
굶지 말어~~

항상 준희를 생각하는 준희 바라기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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