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반5번) 김현태에게
- 작성자
- 아빠
- 2006-05-23 00:00:00
현대야 잘 있었니. 널 보낸지 오랜시간이 흘렀구나. 몸은 건강한지 궁금
하구나. 잘 적응하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네 모습이 가끔 떠올라 아빠는
마음이 한결 가볍단다.
현태야!!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이길 수 없다는 말이 생각난다. 이 말을 남긴 사람은 아마 천재인
지도 모르겠지만 설득력이 있는 말인 것 같아 아빠가 적어 본다.
현태야!! 일에는 힘든 과정이 꼭 있지. 그것이 하늘의 섭리라는 걸 넌
잘 알거야. 그런 고난의 과정이 생략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면 정
말 긴장해야 한다. 과정에서 생략된 듯 보이는 고난의 길은 알고보면 당
사자인 자신이 잠시 피한 것 뿐이지. 다시 말해 자신을 속이는 것이야 그
러나 그 결과는 몇배의 시련으로 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잊는 어리석
음을 범해서는 안된다.
현태야! 힘든 일이 있으면 정면으로 맞서라. 그리고 당당히 이겨내라
하루 하루 미루다 그 일에 포로가 되어 자신의 운명을 타인에게 맡기는
불행한 운명의 노예가 되지 말거라.
현태야 !! 강하고 경직된 것은 언젠가 부러지게 마련이지.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