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소현아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이야
지금은 9시 32분이고 언니는 출근을 했어
일할 준비를 하는 동안에 우리 소현이 생각이 나서 편지를 쓰고 있단다
어제 언니가 쓴 편지는 잘 읽었니?
앞으로는 언니가 자주자주 편지를 쓰도록 해볼게
근데 소현아 주말은 언니를 이해해주렴ㅠ
언니도 주말엔 놀아야해서 정신이 없단다..
편지를 쓰지 못하는 주말이지만 언니가 조금이라도 더 재미지게 놀 수 있도록 기도해주겠니?ㅎㅎ
언니가 미리 이렇게 놀아보고 있을테니까 우리 소현이는 열심히 공부하다가 20살돼서 언니랑 같이 놀러다니자♥
그러려면 열심히 공부해야해..
혹시 어제도 그렇고 공부하란 소리 자꾸하니까 듣기가 싫으니..?
미안해.. 그치만 니가 거기에 있고 내가 그 곳에 있는 너에게 편지를 쓰는 거라서 공부밖에 생각이 안난단다....
우리 소현이 공부하다가 힘들면 언니 생각하면서 힐링하렴ㅎ
밥 든든하게 먹어가면서 열심히 해~
언니 또 올게 소현아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