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준혁에게

작성자
이훈미
2016-07-29 00:00:00
준혁아 잘 지내고 있지^^
준혁이를 기숙사 학교에 3년째 보내고 있는데도 이번 캠프는 더욱 길게 느껴지는구나
지금 엄마 기분에는 2주쯤 지난 것 같아~ 아마도 힘들게 공부하고 있을 준혁이가
많이 걱정 되어서 더욱 그러하지 싶네^^

무슨 일이든 원하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으려면 정말 힘든 과정이 꼭 필요한데...
그것이 운동이든~ 공부든~ 다이어트든~~ 연애든 ㅎㅎㅎ
준혁이는 대부분 힘들어 하지 않고 잘~~해냈잖아~~ 그래서 아빠 엄마는 공부도 준혁이가
마음 먹으면 멋지게 잘해낼거라 믿어.

솔직히 우리나라 공부가 유독 재미 없기는 하지만 말이야
준혁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불편하지 않으려면 이번 방학부터는 독하게 마음 먹고
공부도 열심히 해봐야 할것 같아서 아빠 엄마도 힘든 결정을 한거야
다행히 준혁이도 흔쾌히 동의해 주어서 정말 고맙고 기특했다.
힘들겠지만 준혁이는 잘 해낼거라 믿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성실해 주길 바래~~

준혁이를 위한 여름방학 힐링스케쥴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 캠프가 끝나고 나오면
우선 준혁이가 보고 싶어하는 쇼미더머니 공연을 예약했단다.
명준이랑 혜윤이랑 함께 신나고 즐겁게 공연관람 하도록 제일 앞자리 좋은 자리로^^

명준이도 아침10시에 가서 오후5시에 오는 학원을 열심히 다니고 있단다.
집에 돌아오면 학원숙제 하느라 정신이 없다네^^
아마 네 친구들도 각자의 꿈과 미래를 위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거야~~
준혁이도 자신을 위해 시간을 귀하게 쓰길 바란다.

항상 때가 되면 무슨 일이든 멋지게 해내는 준혁이를 믿는다.
준혁아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자 기운내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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