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희원이

작성자
엄마
2016-07-30 00:00:00
사랑하는 딸. 희원아~~
울 희원이 못 본지 일주일 되었네. 배 아픈건 어떤지 많이 좋아졌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통화도 해보고 싶은데 안좋으면 지난번처럼 학원에서 연락주시겠지하고 있는데~~괜챦은거지?
희원이가 많이 걱정을 했었나봐. 엄마도 많이 걱정 되었거든. 희원이가 타이트한 생활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지금 잘 하고 있는거겠지???
한달도 채 안되는 기간 이지만 희원이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 그 경험을 바탕으로 희원이가 앞으로 생활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은 생각. 여러 가지 생각들이 교차해서 그렇게 병원다녀오고 했는데도 이겨내보라고 그냥 있었는데. 잘한거겠지??
어제는 할머니랑 강천산 계곡에 다녀왔어. 할머니께서 희원이 많이 보고 싶어하시드라. 우리 희원이 잘 있을까 이 시기를 잘 보내야할텐데~하시믄서..
벌써 일주일 지났으니 조금만 참고 지내면 남은 기간도 금새 훌쩍 지나갈 거야~~
참. 밥은 잘 나오는지 모르겠네.우리 희원이 입맛에 맞는지도 몰겠고. 잘 먹어야 잘 버틸 수 있으니 필요한거 있으면 선생님께 얘기하고. 지난번에 얘기했던 준비물은 이모가 오늘이나 낼 학원이 들린다고 하더라. 엄마는 오늘도 바쁘다..외할머니 병문안도 가야하고 장성 할머니댁에도 가야하고..이제 준비해야겠다. 담에 또 글 남겨야겠다. 우리 희원이 파이팅 하자~~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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