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막내 효범(B-4,동북중2)

작성자
전원철
2006-07-28 00:00:00
효범아
어제 아침에 형이 부탁한 책들을 가져다 놓으면서 너의 책들도 학원 사무실에 놓고 갔는데 잘 받았어?
보고싶은 너의 얼굴을 한번 보았으면 좋으련만 학원의 규칙이 그러하니 그저 네가 있는 곳의 냄새만 맡고 왔다.
아빠는 그저 네가 자랑스럽고 대견할 뿐이다.
이 더운 여름에 남들은 이리저리 놀러 간다고 하는데 너는 굳굳이 너 자신을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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