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아빠랑 같이 학원에 갔었어
손수 예쁘게 접어서 넣어준 편지를 보고
마음이 왈칵 하더구나
우리 마음이 전달 되는거 같아서 좀
안심이 되고 한편으로는 고맙고 ....
또 고맙다.
음식이 기름지다니 너희들의
건강을 위하여 그런가부다 한다
여긴 며칠째 폭염에 아열대에 엄청 더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선풍기 바람에 의지하면서
더위와 싸우고 있다
혼자서 외로이 공부하는 준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엄만 이번여름 방학에 네가 학원에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어 저번에는
학원문자로 오더니 이번에는 쌤이 전화를 한거같 더구나
필요한거 있음 계속 문자나 전화로 보내줘
바로는 못가도 다음날에 꼭 갈께
이번에는 로즈마리 차도 같이 보낸다
이번책은 잘 보낸건지 몰겄다
또편지쓸께 사랑하는 우리딸아~~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