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황찬민

작성자
최인희(황찬민맘)
2016-08-01 00:00:00
민아 지금 업무가 많아 간단히 적을게. 네 시계 고장이라 수리해야 되거든. 진성에서 고가의 시계는 안 된다고 하시네.
다이소 갔는데 손목시계는 없더라. 저렴하고 제일 작은 거는 지금 받은 그 시계가 제일 났더라. 손목시계가 꼭 필요하면 다시 배송요청 하렴.
아참 아버지 민이한테 보내라고 문자 왔는데 엄청 웃겨. 랩파트도 있다.

(아버지)‘가장 사랑하고 소중한 아들 보거라’
벌써 거기 공부하러 간지도 열흘이 지났네.
밥은 입에 맞는지
산속이라 벌레가 많을 텐데 걱정
거제도 날씨는 완전 죽음
아버지는 견딜만함
엄만 완전 죽음...(라임)
지금은 힘들어도 시간이 지난 후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생각 들 거야.
조금 더 힘내고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할게. 아자 아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