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쭌아~ 엉엉~

작성자
아빠가^^
2016-08-01 00:00:00
안녕 상준 ^^
잘 지내고 있어? (엉~ 엉~ 너무 보고싶어~)
몸은 괜찮니? 아픈데는 없고? 밥은 잘 먹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빠는 지금 구례에 혼자 있단다. 엄마와 상은이가 서울에서 내려오고 있지 않아~ (구례가 너무 덥데)

친구들은 조금씩 알아가고 있겠구나. 이렇게 아빠 엄마와 떨어져서 지내는 것이 처음이지만
앞으로는 상준이가 커가면서 점점 익숙해져야 할거야. 그렇다고 계속 떨어져서 지내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지금 가족들과 떨어져서 공부하는 것도 상준이를 위한 것이고 상준이가
선택한 것이니 후회되지 않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오렴.
거기 경기도 광주도 그렇겠지만 여기 구례는 매일마다 폭염으로 밖에 나가기 힘든 날씨란다.
구례중학교 친구들도 날씨가 너무 더워 집에만 있는 것 같으니 거기 있다고 너무 낙심말고. ^^

항상 생각할 것은 지금 내가 이곳에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왜 여기 와 있는거지?일 거야.
무엇을 하든 의미있는 것을 하고 해야 한다면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멋있는 것일거야.
늘 자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잊지 말고. 또 기도해 줘야 할 것은 아빠가 너무 심심하지 않게 보내길 기도해줘~.
지금껏 늘 잘 해 왔고 앞으로도 잘 할거야 우리 상준이.사랑하고 축복한다. 화이팅

사랑하는 아빠 박 진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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