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승민이에게 2

작성자
주성희
2016-08-02 00:00:00
사랑하는 승민아...

이젠 좀 적응이 되었을듯 한데 어떠니?
어제(8월1일) 교수님 전화 하셔서 통화했다.
승민이 잘 지냈는지 궁금하시다며..
핸드폰도 없어서 연락은 안되고 있지만
잘 지내고 있을것라고 말씀 드렸다.
교수님도 승민이를 위해서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것이니
잘 선택 한것 같다고 하시더라.(승민이가 잘 선택했다고..)
암튼 마치고 나오면 한번 같이 뵙자고 했다.
바쁘신 중에 너의 안부까지 챙겨 주셔서 감사했다.

오늘이 12일째 구나..

적응은 어느정도 되었을테고 너만의 공부하는 스타일을 찾아가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주어진시간을 잘 활용하고 알차게 보내고 있으리라 믿어본다.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은 나쁘지 않을듯 한데
스스로 공부 하는 방법과 자습을 통해 배운것을 너의 것으로 만드는 훈련을 몸에
익히고 오면 좋겠다는 바램이 엄마는 있는데... 아들은 어떠니?
남은 시간도 너에게 좋을 시간들 만들길 바란다.
건강 잘 챙기고.. 너를 만날 시간이 조금씩 가까워져 가고 있구나..
잘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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