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이에게

작성자
윤석이엄마
2016-08-02 00:00:00
사랑하는 아들 윤석아 오늘은 너 보는 재미로 하루를 보냈어.
cctv를 켜면 너가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지만 너 찾는 재미도 솔솔하네.
저녁에는 윤석이가 열심히 공부를 하는거 같더라고.
요즘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나봐.
엄마가 일을 해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한번씩 봤어.
근데 어떤시간에는 접속자수가 많아서 들어가지를 못하더라.
아마도 다른 부모님들도 많이 보는 모양이야.
밥은 많이 먹었어? 여하튼 건강하고 튼튼해야해.
너가 선생님 말씀에 순종하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거 같아 좋아.
어딜 가든지 모범이 되는 윤석이가 되었으면 좋겠어.
국어 수학은 다시 응시해야하던데 국어는 점수를 배 이상으로 올릴수도 있겠던데?
너희반이 잘하는 반이니? 평균이 70점이 넘는거 같더라.
수학은 평균이 90점이 넘는거 같던데?
반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모르니 알순 없지만 여하튼 점수가 점점 올라갔으면 좋겠어.
힘든 가운데 희망이 있음을 잊지말고 힘듦을 기쁘게 받아들이자.
힘든것도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하자.
잘 지내고 또 연락할게.

2016.7.26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