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준희~~~

오늘 엄마 셋팅이라 일찍 사무실에 출근해서 이 편지를 쓴다~~
저번주보다는 날씨가 쬐에끔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시원하더구나 ㅋ
아직 여름은 멀었지만 말이다.
어제 명동에는 저녁에 갑자기 폭우가 세차게 쏟아 졌어~
근데 집에는 비가 안왔다는거 있지 참 신기해~~~~
어제 네가 애기한 국어 참고써는 인터넷으로 주문했어 주소는 학원으로
신청했으니까 택배로 도착할거야 그게 빠를거 같아서 말이야~~
네가 오빠가 군대가는데 제대로 얼굴도 못보고 보내는게 마음이 아파하는것은
이해를 한다~
근데 오빠는 휴가때 나오니까 그때 얼굴 보자고 하더구나~~
오빠도 군대가는데 대해서 아직은 가보지 못한 길이라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인거 같더라구~~
엄마는 준희 심정도 이해하구 오빠 심정도 이해해 ^^**
우리 쪼끔씩 참고 양보 해서 더좋은 모습으로 만나도록 하자~~
일요일에 출발할때 학원에 아몬드 갔다주러 잠깐 들를거야 그때 선생님 편에 오빠한테 편지 써줘~
그리구 너의 영문편지 우와~ 오빠가 문법도 맞고 잘#50043다고 하더라구... 엄마도 깜짝 놀랐어
너의 영작문 실력에~~~ 너무 대견하고 기쁘더라~~
더운 여름 우리 슬기롭게 잘 이겨나가고 엄마가 또 편지 쓸께
보고싶고 사랑한다~~^^** 엄마 이모티콘 실력 쫌 늘었지?? ㅋㅋ 쪽쪽

푸롬~~ 너의 사랑하는 엄마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