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준아♡♡
엄마가 보내준 안경 쓰고있는거 cctv에서 잠깐봤어.
듬직하고 씩씩해보이더라.
밥먹는 모습도 잠깐보이더라.
학원생활 힘들었지만 벌써 2주가 지나가고
담주면 우리가 얼굴볼수 있구나.
여름방학 한달동안 힘들겠지만 더 나은
내 자신을 위해 노력해야 되는 기간이라 생각하고
기숙학원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래.
이순간도 다시 오진 않거든.
평가점수나 단어시험도 아주 잘보고 있더라.
대견하더라.넌 잘 할수 있어.
엄만 그걸 알고 널 믿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면 못할게 없다.
오늘 하루도 어차피 지내는건데
즐기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보자.
호준아♡♡
물은 꼭 챙겨먹고 비타민도 꼭 챙기고.
건강해야 공부도 하는거 잊지말고.
시작이 반이라고 기숙학원 퇴소일도 몇일 안남았다.
건강잘챙기고 운동도 시간나면 하고.
또 편지할께
사랑해 호준아♡♡♡♡
2016.8.6 -12시30분

ps: 네가 입던 옷은 모두 세탁해서 보관했어. 네방정리도 했고 침대도 모두 세탁했어. 오늘은 대청소할거구. 아빠는 부산 할머니 산소갔어. 8월4일은 성현맘.준기맘이랑 저녁식사했어. 성현이랑 준기는 겨울에기숙학원보낼라고 생각중이라고 하더라. 엄마이메일 주소는 idnam119@ice.go.kr 이야 알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