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훈아..잘지내니?

어제는 왜 허벅지쪽이 아팠어? 괜찮은거야? 왜 아팠어?..아 답변을 못하겠구나.
진료기록에 보니 양호실 간걸로 되어있어서..
아프지말고 잘 지내야지..

더위가 최고조에 달하고있다. 집에서 할수없이 에어컨도 키고있다. 너가 학원에 간게 잘된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든다. 집에있었으면 더워서 고생했겠다.
학원에 에어컨은 빵빵히 잘나오겠지? 잘때 덥지는 않니? 궁금한게 많긴한데 답을 못들으니 답답하네.

한 열흘만 더 견디면 끝나니까 최선을 다해 지내도록 해봐. 이것도 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을거야. 아빠는 담주에 4일정도 홍콩출장간다. 다녀오면 거의 너도 끝날때가 되겠구나. 며칠 잘 이겨내면서 열심히 해봐.. 무엇보다 건강에 신경쓰고. 잠도 잘자고 너무 걱정 같은거 하지말고..


홧팅~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