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차구나
밥 잘먹고 룸메랑도 잘지내고 있니?
지난번 편지는 받아보았는지 조회는 하긴 한 것 같은데
아빠랑 태안 다녀왔어 지난 번 해돋이 갔던 할아버지댁에
너도 형도 없으니 나중에 더 크면 군대가고 직장 다니면
자주 못 보겠네 하는 생각에 문득 쓸쓸해지더라
15 적은 나이가 아니야
앞으로 너가 하고싶은 일 더 많은 경험을 해야겠지
점점 더 멋있는 기현이가 되는 것 늘 지켜보고 응원할게
사랑하고 보고싶은 기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