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에게

작성자
아빠가
2016-08-08 00:00:00
나연아 벌써 16일이 지났네

밖은 많이 더운데 그곳은 지낼만 한지 궁금하구나
아빠는 나연이가 이번 방학을 정말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적응해서
가을에는 오늘 노력한 결실로 학교시험도 잘 준비하고
수능시험에도 기초를 잘 닦아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침에 선생님과 엄마랑 통화했고 나연이 필요한 물품은
저녁때 전달해 줄거야

저녁시간에 졸음이 오거든 자고
선생님께 병원다닌 사실 체력적인 문제 등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고 최선을 다하면 된단다

나연이는 환경만 잘 갖춰지면 누구보다도 열심히
잘 한다는 걸 아빠가 알아

그리고 다소 불편한 걸 참고 이겨내는 것도
진정한 공부란다

성적에 연연해 하지 말고 진실로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된단다
노력은 항상 보답을 받게 된다고 아빠는 믿어

나연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오늘도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아빠가

추신 : 그리고 수학은 아는 문제도 선생님께 많이 질문해 보면 도움이 많이 될거야.
내가 안다고 생각해도 선생님들은 깊이 있게 많이 알고 선생님에 따라서 푸는 방법이
다른 부분도 있어서 방학때 다양하게 접근해 보면 실력이 많이 좋아질 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