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다녀오는 길..(14반 김상윤)
- 작성자
- 윤이엄마
- 2016-08-08 00:00:00
윤아.엄마다.오늘은 외할머니댁에서 부산으로 건너가 병원검진을 받고 왔다.여러가지 검사를 했고 충분한 상담을 받았으니 네가 퇴소할 무렵이면 건강해진 엄마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야.이 무더운 날씨에 우리 쌤께서 병원에 동행해주셨다.함께 진료상담도 해 주시고 무엇보다도 엄마가 영양제 수액 링거를 꽂고 있는 동안 쌤께서 바깥에서 엄마를 기다려주시면서 보호자 역할도 해 주셨다.태어나 처음으로 많은 영양제를 하사받았는데 이에 대한 설명도 쌤께서 하나하나 매우 과학적이고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어 초진의 두려움이 전혀 없었다.정말 우리 쌤께서는 너도 알다시피 참 대단한 분이시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고진심으로 너와 나와 아빠를 생각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에 감사에 감사를 거듭할 뿐이다.우리 아들이 사랑하는 부산을 엄마랑 쌤이 먼저 다녀왔으니 다음에는 같이 내려가서 네 건강도 살피고 네가 좋아하는 해운대 바닷가도 가자꾸나.남은 일주일..잘 보내고..사랑한다.우리 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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