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태열에게...

작성자
아빠가...
2016-08-08 00:00:00
아들... 아빠 편지 기다렸어? 하다보니 지난 겨울방학 때 보다는 소홀해지네... 서운해?
근데 아빠나 엄마 입장도 우리 아들이 이해해 주고 배려해줬으면 좋겠네...
조금전에 호준이라는 애한테 문자 받았어... 문자 보니까 우리 아들이 많이 힘들어하는구나 하는 생각이드네... 아빠가 일찍 왔으면 좋겠어? 어차피 16일이 개학일이니까 그 전에는 갈거야... 아빠는 15일날 데리러 갈려고 했는데??? 엄마랑 상의해 봤는데... 14일날 저녁에 데리러 갈께... 그때까지 열심히 했으면 좋겠네...
아들 아빠가 누누이 얘기했듯이 우리 아들이 이 상황을 좀 즐겼으면 좋겠어... 지금 이 상황 누구 대신 해줄수 없어... 아빠도 엄마도... 결국 태열이가 해야돼... 그럴바에는 우리 아들이 좀더 재미있고 즐겁게.. 행복하게 견뎌냈으면 해... 이게 아빠만의 욕심은 아니지???
아빠는 우리 아들 믿어... 어떤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반드시 견뎌내고 이겨낼거라고...
아들 사랑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