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준범

작성자
엄마야
2016-08-09 00:00:00
어때?

이제 일주일 남았는데 학원에 적응해서 괜찮은건지 집에 빨리 오고싶은지

궁금하구나


날씨면에서는 집보다 학원이 엄청 시원할꺼야

여기는 집안온도가 33도까지 올라가서 진짜 헉헉댈정도로 더워


잘지내고 있니?

필요한것은 없는지 용돈을 떨어졌는지 궁금한데 너하고 연락할

방법이 없구나

선생님한테 전화달라고 했는데 바쁘신지 전화도 없고

그래도 준범이 넌 선생님한테 얘기하면 엄마한테 전달된텐데 준범이가

그냥 참고 있는지 엄마는 걱정돼

너가 학원들어가기전에 편지도 쓰지말라해서 엄마가 엄청 자제하고

편지도 지금 두번째인거 알지?


요번 성취도평가에서 사회 과학 100점 그 어려운 100점을 두과목이나 맞고

어떻게 된거니? ^^ 넘 기뻐서 엄마가 준혁이한테 형아 100점 맞았다고

자랑자랑했어 ㅎㅎㅎ

근데 영어 국어 수학은 점수가 점수가 아직 없네~~

일일영어단어도 금요일만 95점이고 모두 100점 하하하

우리 준범이가 달라졌어요 ^^ 어찌된 일이야?

엄마 너무너무 궁금해 죽겠어~~~ ^^


나의사랑 준범아

군대는 면회가면 얼굴이라도 보는데 여기 학원은 군대보다 더한것 같아

어떻게든 너의 소식을 듣고싶은데 학원 안내데스트로 전화하면

잘있다고 걱정하지 말라는 말밖에 못들으니 엄마는 솔직히 애가 탄다

다음에 준범이가 공부할 생각으로 또 학원에 간다고할지

요번 방학만하고 절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할지도 궁금하고

여기 친구들도 보고싶을꺼고

우선 일주일 남았으니 학원에 있는 친구들하고 잘지내고

선생님한테도 예의있게 잘하기 바래

그래도 너는 다른친구들보다 3일정도 엄마가 일찍 데려가니

그걸로 위안삼고~~~



진짜진짜 보고싶다 우리 아들

키는 컷는지 여드름은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