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매일 홈페이지에 들어와 아들 근황을 살펴보다
걱정스런 맘에 다시한번 당부하고자 몇자 쓸려하네~
아빠아들..
처음에 어떤 맘으로 그곳에 발을 딛었는지 모르겠지만요즘 생활지도란을 보면
많이 헤이해진건 아닌지..성적표를 보면 성과을 잘 내고 있는건지..좀 답답한게 사실이네~
아빠는 아들이 방학 하루전에 기숙학원 보내달래서 부랴부랴 서두르긴 했지만서두..
스스로 뭔가를 도전해 보고자 하는 아들 맘이 고맙기도해서..무작정 보냈고단순히 금전적인
손실보다는 아들이 그곳에서 한가지라도 얻어 오길바라고(공부에 임하는 자세혹은 자신감)보낸게
사실이야.
아들아
날씨도 덥고우리 동네도 아니고맨날 보던 친구도 없고시간이 지날수록 지겹고짜증날수도
있겠지만..그래도 잘 생각해봐봐 힘들다고 하루가 안가는것도 아니고짜증낸다고 하루가 안가는것도 아니란다..아빠가 하고자하는 말인즉 어짜피 가는 하룬데...어떻게 보내야 할까?
아빤 아들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를 열심히초심을 잃지 않고 집중해주길..
그래서 아들이 그곳에서 뭔가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아서 아빠엄마 품에 항상 그러했듯이
씩씩하게 와주길 부탁한다.처음 강하고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은 길기 때문에
아빠는 아들이 뒷심이 강한 아들이길..며칠 남지 않은 기간 더욱 집중하고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길 당부하며..끝까지마지막 한방울의 열정까지 쥐어짜서라도 버텨라..
꼬~옥꼭 버텨라..
아빠 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