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럽고 이쁜 딸에게

작성자
아빠가
2016-08-10 00:00:00
더운데 고생 많지?
예림이가 재수 결심하고 학원 상담받으러 같이 간게 어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흘러 3개월 앞으로 다가 왔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아빠도 재수 해봐서 예림이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하지만 아빠는 믿어
우리 이쁜 예림이가 모든걸 극복하고 이겨낼걸로
예림아 처음학원 들어갈때 그 마음가짐으로 남은 시간 힘내서 열심히 하자
예림이의 인생에서 재수생활 1년이 아마 큰 도움이 될거야(아빠도 그랬으니까)
지금의 힘든생활이 예림이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때 힘든 고비때 마다 극복 할수 있는 밑거름이 될거야.
그러니까 이왕하는거 즐기면서 열심히 공부 하자.
아자 아자 파이팅
그리고 예림아 전에 아빠가 입 버릇처럽 하던말 기억하지~
책상에 앉아을때는 딴생각 말고 집중하자.
이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더욱 더 집중이 필요 할 것 같아.
얼마전에 할아버지 제사모시러 할머니집에 갔었는데 할머니가 예림이 힘들겠다고 많이 걱정 하시더라.
할머니는 예림이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데(뚱뚱해도)
아빠 맘도 똑 같아
우리 예림이는 이쁘지 착하지 성격좋지 예의 바르지~~ 그래서 아마 뭘해도 잘 될거야
근데 나중에 살은 쪼끔 빼야겠더라
그리고 수능 끝나고 대학 입학하면 예림이가 가고 싶은곳 아빠가 여행 보네줄께
세상은 넓고 볼곳은 많아
많이 보고 다녀보고 느끼면 세상 사는데 도움이 될거야. 스케일도 커지고
그럼 다음 휴가때 보고 건강 관리 잘하고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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