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많이 더운데 수고한다

작성자
노은오
2016-08-11 00:00:00
너에게는 아직도 몇 일이나 남았겠지만
아빠가 보기에는 이제 다 끝나는구나. ^^
본전은 뽑도록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구나.
그래도 고3은 열심히 할텐데.
강제로 끌려간 아이들은 공부가 싫으니 방해를 하겠구나.

요즘 올림픽을 한다.
그간 땀흘렸던 선수들이 이제
그 결과를 얻는 시간이다.

경기에서 심판의 역할이 크지만
유독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이 있다.

펜싱을 보다보니
우리나라 선수 중 몇명이
또 우리나라 선수와 경기하던 다른 선수가
심판에게 계속 항의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더라.

물론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이겠지만
결국 이런 선수들은 그 경기에서 져서 탈락하더라.
심판이 공정해야 하고
실수가 없어야 하지만

심판도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고
때로는 나쁜 마음을 먹어서 편파 판정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심판 때문에 신경을 쓰고 열 받아서 경기에서 지면
누가 손해를 보냐는 것이다.

한 두번 심판이 오심을 했다 하여도
그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경기해야
정작 경기 전체를 잃지 않게 된단다.

한 두번 심판의 오심을 따지다
경고를 받고 기분이 망쳐져서
경기에서 지게 된다면
그것은
결국 선수의 능력이고 자질이 문제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 심판이 매번 나에게만 오심을 하는게 아니라
때로는 상대편 선수에게 오심을 하여
그 덕을 보기도 하는데
내가 오심을 당했다고 너무 예민하게 굴면
결국
자기 자신만 망친다는 것이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다.]
어떤 해설가가 중계를 해설하며 한 말인데
맞는 것 같다.

분명 경기 중 반드시 오심은 존재하는데
그 오심을 극복하는 것도 선수의 실력이겠지.

결국
개그콘서트에서 한 때 유행했던 코너 중
멘탈갑에서 말했듯 멘탈을 키워야 하는 것 같다.

아빠나 엄마가 이 멘탈에 약한 것 같다.
그래서
누가 조금 기분을 나쁘게 하거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하면
그 사람과 관계를 하지 않으려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