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코코넛쥐

작성자
누나쥐
2016-08-12 00:00:00
아빠쥐와의 상의하에 주문한 코코넛은

어제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서

코코넛즙을 빨대를 꼽아 마셔봤는데

대단히 맛없쥐ㅋㅋㅋ

그렇게 맛이 이상하기도 힘들거쥐ㅋㅋ

마치 포카리스웨터에 마가린을 섞은듯한 느끼함이쥐ㅋ

코코넛 과육은 혹시 맛있을까 해서

코코넛을 깨서 속을 먹어볼까 했는데

집에있는 커다란 해머로 쿵쿵 내리쳐도 안깨지쥐

대단한 과일이쥐

열개나 샀는데 큰일이다 싶었쥐

그래서 포기하고 대충 코코넛 즙만 빨아먹기 위해

빨리 시원하게 하려고 냉동실에 넣었는데

까먹고 잤쥐

근데 아침에보니 안에 코코넛즙이 얼어서 팽창해서

껍데기가 깨져있었쥐ㅋㅋㅋ

자연의 힘은 대단하쥐ㅋㅋ

녹여서 먹기위해 냉장고에 넣어놨쥐

얼마나 더 오묘한 맛이 날까 기대중이쥐

맛이 정말 없으면 쥐가 휴가올때까지

코코넛이 남아있을지도 모르겠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