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수료 종료 관련
- 작성자
- 공미란(이솔맘)
- 2016-08-14 00:00:00
사랑하는 우리 아들 솔아
오늘밤이 그곳에서의 마지막 날이네
그동안 공부하느라 고생많았어
물론 네가 그곳에서 잘 지냈으리라 믿어
늘 정해진 곳에서 잘 적응하는 스타일이니까
그곳에서 고생한 만큼의 그 댓가를 꼭 2학기때 받았으면 좋겠어
그곳에서 열심히 한 힘든 시간들이 헛되지 않고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네 스스로가 해야 할 것 같아
그곳 학원의 선생님들과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은 거기까지야
결국은 그 마지막까지 그것을 기본으로
네 삶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건
바로 너라는 거 잊지말고
넌 물론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모두들 3학년 2학기는 내신에도 안들어간다고..별로 신경안쓰지만
정작 중요한 시간은 그때부터라는 거
네가 꼭 기억했으면 좋겠구나
엄마는 내일 아침 7시쯤 도착할거야
모든 것 다 잘 챙겨가지고....준비하고 있어
그럼 내일 아침에 보자구
그곳에서 나올땐 자신감을 네 가슴속에 꼭 담아와서
학교가면 예전보다 훨씬 더 잘 하길 바래
그런데...
혹시 네가 바로 학교로 가길 원하면
그곳 학워에다가 메모 전해줘
엄마가 모든 준비 다해서 가도록 할테니까
오늘 밤까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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