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쫙스터야

작성자
누나쥐
2016-08-15 00:00:00
어제 숙희이모네 식구가 왔다갔쥐

남영이랑 세준이도 왔쥐

우리 쥐구멍에 온 기념으로 갈비도 사주고

세준이에겐 장난감을 남영이에겐 예쁜옷을 사줬쥐

포포쥐에겐 수난이었쥐

세준이가 포포쥐 귀엽다고 자꾸 꺼내고 만져서

나중엔 도망다니더라쥐

딴 얘기지만 나는오늘 수박을 또사왔쥐

십키로가 족히 넘는 수박을 독서실 근처 마트서 사서

집까지 가져오는데 땀이 비오듯 했쥐

아빠쥐는 나한테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왜 안했냐고

물었지만

지난번에 아빠쥐한테 수박들어달라고 했을때

짜증과 잔소리로 응답해서 오늘도 도움요청 안했쥐

같이먹는 수박을산게 내 욕심 채운다는 식으로 말해서쥐

어쨌거나 고생한만큼 수박은 맛있었쥐. 다행이쥐

현재는 열두시가 조금 넘은 밤이고

내일은 일곱시 기상해야하쥐

학원을 가야되서쥐

딴얘기지만 남영이랑의 옷 쇼핑은 너랑 하는거보다

재미없었쥐

남영이는 옷도 안고르고 말없이 멍때려서

내가 이뻐보이는걸 골라줬쥐

예뻤는지 좋아는 하더라쥐

쥐는 물건살때 호불호가 확실하고

같이 쇼핑하는게 익숙해서 편안하쥐

나도 갖고 싶은거 참 많은데 너랑같이 쇼핑하고싶쥐

같이 피자도 먹고싶고 스테이크도 썰고싶고

짬뽕파스타도 먹고싶쥐

너랑가는게 좋은건지 음식이 졸은건지는 모르겠쥐ㅋㅋ

여하튼 쥐가 너무 보고싶쥐

휴가때보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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