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중3 F반 13번 이재철)

작성자
재철엄마
2006-08-04 00:00:00
사랑하는 아들 재철이에게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와 밤에까지 이어지는 열대야....... 아들은 실감이 나지 않겠지?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데 어때?
이젠 거의 익숙해졌겠지?
엄마가 진정으로 바라는건....
우리 아들이 건전한 사고와 건강한 몸으로 그때 그때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그리고 인생이 아들이 말하는 것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기회에 조금은 느꼈으면 해. 아들의 장래 꿈을 이루기 위해 아들이 그곳에서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지?
이런 엄마의 마음을 잘 알아주었으면 해.
시골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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