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떻쥐?

작성자
누나쥐
2016-09-28 00:00:00
나는 가끔 이렇게 쥐에게 편지를 쓰며 머리를 식히쥐

난 전공에 비해 교육학이나 교과교육론쪽이 약하쥐

교육학은 교육에 대한 전반적 지식을 다루는 과목이라

언어형 과목에 가깝쥐

나의 수능 언어영역 점수를 생각하면 못하는게

무리도 아니쥐ㅋㅋ

교육학시간에 스터디원 분들과 체벌에 관한 논의를 했쥐

쥐가있는 기숙학원은 어떤지 모르지만

요즘의 학교는 체벌은 금지되어있쥐

내가 중딩일 때만 하더라도 학교나 학원에서의 체벌이

합법이었고 또 굉장히 흔해서

나도 거의 하루걸러 하루를 맞고 그랬던거같쥐

그때 나는 꽤 노는학생이었쥐ㅋㅋ

교육학 스터디원분들도

학생 인권보호 차원에서 대체적으로 체벌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띠신 분들이 많쥐

나는 생각해본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내가 교사가 된다면 체벌은 관두고

내가 맞고다니지 않을런지 모르겠쥐ㅋㅋ

교육학 스터디분들과 얘기하면 다들 논리적으로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나도 설득되는 경향이 있는거같쥐ㅋ

재미없는 얘기가 길었쥐

그러고보니 한 열흘이면 쥐가 수시를 보러오쥐

나도 많이 겪었지만

불합격이 예상되는 수시 논술 답안지를 내고 나오는 마음은

겨울바람에 못이길만큼 춥고 쓸쓸하고 허무하쥐

올해의 쥐와 나는 가득가득 메운 멋진 답안지를

내도록하쥐

보고싶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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