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땜 했으면 좋겠다.

작성자
아빠가
2016-10-25 00:00:00
일요일 편지 봤는지 궁금하구나. 어제 엄마한테 잔화왔다는 얘기 들었다. 지난 토요일 30년만에 아빠가 차 사고를 다 내고 너하고도 그런 일이 있었고...
아빠 스스로도 놀랐단다. 좋게 생각하면 큰 사고 없이 이런 일이 벌어진 건 더 큰 사고를 미리 예방하자는 차원인 것 같다는 조짐이 아닌가 생각 된다. 모든 일이 생각하기 나름 아니겠니. 네가 그런 상황을 당한게 더 큰 문제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 된단다.

화도 많이 났지만 그런다고 뭔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수능뿐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을 위해 서로의 신뢰는 꼭 지키고 살았으면 좋겠다.

비가 오고 있다. 아마 이 비 후에는 날씨가 좀 추워질 것 같다. 건강 조심하고
마무리 잘 하길 바란다.

2016.10.25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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