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완아..잘지내고 있니?
너가 없는 집이 텅빈것 같다고 모두들 한마디씩 하며 보고싶어한단다. 특히 엄마는 너가 너무 너무 보고 싶구나..
어디든 잘 적응하는 아들이라 걱정은 안한다만 힘들것이다. 힘든만큼 너에게 정말 큰 전환점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잘 지내고 힘냈으면 좋겠구나..
물론 공부하러 갔지만 틈틈히 운동도 하고 매점으로 달려가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챙겨간 축구화 신고 공도 한번씩 차거라. 그시간을 즐기며 몸도 마음도 훌쩍 크는 시간 되길 바란다.
떨어져 있으니 우라 아들이 엄마에게 얼마나 소즁한 존재인지 알겠다.^^♡ 어쩜 이렇게 보고싶은지..특히..강변북로를 운전하며 달리는 톼근시간 내내 너를위해 기도한다.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람...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이곳에 적어 놓고..
용돈이 필요해도 적어 놓고..
쑥스러워 말고 엄마에게 편지도 적어 놓고..
아프지 말고 잘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