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원이에게
- 작성자
- 조경숙
- 2017-01-04 00:00:00
원아잘 있나? 단어 시험 두번이나 100점 맞았네.엄마 너무 기분 좋다. 그저께는 하늘이 노랗더니. 이제 좀 적응할만하지. 누구나 낯선 환경에 적응하려면 힘들고 시간이 걸려. 참고 견디다 보면 적응이 되고 익숙해지지. 도연우는 예전에 3주 프로그램으로 서울 갔었는데 3일 만에 전화해서 울며불며 집에 가겠다고 해서 최샘이 일주일만 견뎌보라면서 달랬더니 일주일 후에는 아무 말이 없더니 3주 후에는 헤어지기 섭섭하다고 울었다네.3주 간의 경험이 너무 좋았다면서.원이 너도 잘 견딜 수 있을꺼야. 많이 철도 들고. 원아 자리에 끈기있게 앉아 있는 게 중요해. 끈기가 있어야 공부든 뭐든 할 수 있거든.화장실 가는 것도 참고 자습시간에 잡담도 하지 말고.cctv로 원이 공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원아 딴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그래야 엄마아빠도 힘이 나지. 알았지? 아자아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