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환아,
지난 7/29-7/30까지 아빠와 함께 온누리교회 자원봉사단으로 강원도 평창에 다녀왔단다. 도착하니 밤 12시였어. 그런데 할머니가 수환이 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다는 소식듣고 대충 짐을 정리한 후에 메일을 띄운다.


엄마와 아빠는 땀범벅이 되어 이틀동안 열심히 일했단다. 수환이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말야.
피해 상황이 정말 심각하더구나. 도착하자마자 피해복구사업에 참여했는데 넘어진 비닐하우스안에 뻘로 뒤덮인 토마토와 2000평에 심어놓은 고냉지배추를 뽑아서 폐기할 때 마음이 너무나 아팠어. 그러나 양상추와 브로콜리를 다시 그 지리에 심을 때는 농부들과 함께 희망을 함께 가지기도 했단다.

수환아, 눈높이 과학 보내줄게. 그리고 숙제를 대충 적어보면,
국어: 1930년대-1970넌대 소설읽기(2학기 독서수행평가 20점 반영)
2006 북부독서퀴즈왕 선발대회 추천도서 중 2권 선정하여 읽고 독후감
도덕: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읽고 독후감
사회 :경제관련 신문기사스크랩
수학<꿀맛닷컴>북부샘접속하여 사이버 자율학습하기
미술: 미술도서 읽고 독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