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이 잘있니?

작성자
아빠~
2017-01-05 00:00:00
혁아~~
아빠다...
어제 저녁늦게 아이디와 비번을 받아서 이제야 혁이에게 편지를 보낸다..
참 아들...
새해 복 많아 받아라 ㅎ
늘 한해를 시작할 때 혁이랑 같이 있었는데...

혁아..
힘들지??
춥지는 않구??
지금이 혁이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에 힘들지만 잘 이겨내리라 아빠는 믿는다..
혁이도 잘 할수 있지??

지난주 내려갔을 때 집에 혁이가 없어서 그런지 아빠 마음 한켠이 텅 비어 버린것 같더라..
아빠가 광주로 발령나고부터 주말마다 집에가는 이유 중 하나가 사랑하는 아들들과 엄마를
보는것인데 혁이가 없으니 아빠 마음이 많이 허전하더라..

하지만 아빠도 혁이가 보고 싶어도 참아야겠지?? ㅎ

혁아..
가기전에도 엄마가 애기했겠지만 건강관리 잘 해야 한다..
특히 혁이는 잘 체하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도 급하게 먹지말고 위생관리도 잘 해서
감기조심하구 알겠지??

그곳 생활하면서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 선생님들을 통해서 연락다오..
먹고 싶은게 있으면 사먹구 괜히 돈 아낀다고 참지말구..ㅎ

혁아...
많이 사랑하고 많이 보고싶다...

그곳에서의 한달이 혁이에게 정말 중요한 시기라는 걸 잘 알지?
혁이가 원하는 대학을 가기위한 준비 단계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길 바래~
파이팅^^

혁...
집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건강조심하고 또 편지할께^^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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