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쁜 딸래미
- 작성자
- 정경수
- 2017-01-05 00:00:00
이쁜 딸래미 안녕..
잘 지내고 있지?
너 기숙학원 들어가고 두번이나 갔었는데 혹시나 하고 네모습 찾아봤는데 못보고 돌아왔단다.
지금은 연우도 속초에 있고 엄마랑 쫑이랑 조촐하게 있다보니 집안이 썰렁하구나.
핸드폰에서도 이쁜딸래미를 눌러도 없는 번호라고 나오니 참 많이 아쉽다.
그래도 멀지 않은 곳이고 네 꿈을 위해 떨어져 있는지라 참을만은 해.
게다가 두번정도 기숙학원 경험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적응은 잘 되었는지 궁금하구나. 붙임성이 좋아 금방 친구도 사귀고 빨리 적응할 거라 생각된다.
기대했던 룸메는 어떤지 궁금하구나. 좋은 친구 만나 잘 지냈으면 좋겠구나.
연우도 룸메 때문에 고민 많이 하는 걸 보니 많이 안타깝더구나. 조금씩만 서로 배려하면서 생활하다보면 서로에게 좋은 룸메가 될거라 생각한다. 잘 알겠지만
그래도 너의 꿈을 찾고 힘들겠지만 한번더 기회를 찾아보겠다고 결심한 네 의지가 참으로 기특하단다.
고3 입시 준비하는 동안 아빠가 회사일로 바쁘고 입시 시스템을 잘 몰라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더구나.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네 말대로 꿈을 찾고 그에 맞는 전공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그동안 열정적으로(?) 해보지 못한 공부도 빡세게 한번 해보길 바란다.ㅎㅎ
마음 편히 갖고 너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생활하면서 필요한 것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 아빠회사에서 가까워 금방 갈 수 있단다.
쫑이는 잘 있어. 가끔 네방을 어슬렁 거리며 누나를 찾는 것 같긴한데..ㅋㅋ
그제 엄마가 털을 깎아줬단다. 갑자기 작아진 느낌이지만 여전히 구엽다. 개털..보다는 잘 깎은 것 같애.
조만간 사진은 따로 보낼께. 여기에 첨부할 수 있는지 찾아볼께.
암튼 생활 잘 하고 여유 있을때 편지도 보내줘. 파이팅 하고
1월5일 아빠가~~
잘 지내고 있지?
너 기숙학원 들어가고 두번이나 갔었는데 혹시나 하고 네모습 찾아봤는데 못보고 돌아왔단다.
지금은 연우도 속초에 있고 엄마랑 쫑이랑 조촐하게 있다보니 집안이 썰렁하구나.
핸드폰에서도 이쁜딸래미를 눌러도 없는 번호라고 나오니 참 많이 아쉽다.
그래도 멀지 않은 곳이고 네 꿈을 위해 떨어져 있는지라 참을만은 해.
게다가 두번정도 기숙학원 경험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적응은 잘 되었는지 궁금하구나. 붙임성이 좋아 금방 친구도 사귀고 빨리 적응할 거라 생각된다.
기대했던 룸메는 어떤지 궁금하구나. 좋은 친구 만나 잘 지냈으면 좋겠구나.
연우도 룸메 때문에 고민 많이 하는 걸 보니 많이 안타깝더구나. 조금씩만 서로 배려하면서 생활하다보면 서로에게 좋은 룸메가 될거라 생각한다. 잘 알겠지만
그래도 너의 꿈을 찾고 힘들겠지만 한번더 기회를 찾아보겠다고 결심한 네 의지가 참으로 기특하단다.
고3 입시 준비하는 동안 아빠가 회사일로 바쁘고 입시 시스템을 잘 몰라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더구나.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네 말대로 꿈을 찾고 그에 맞는 전공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그동안 열정적으로(?) 해보지 못한 공부도 빡세게 한번 해보길 바란다.ㅎㅎ
마음 편히 갖고 너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생활하면서 필요한 것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 아빠회사에서 가까워 금방 갈 수 있단다.
쫑이는 잘 있어. 가끔 네방을 어슬렁 거리며 누나를 찾는 것 같긴한데..ㅋㅋ
그제 엄마가 털을 깎아줬단다. 갑자기 작아진 느낌이지만 여전히 구엽다. 개털..보다는 잘 깎은 것 같애.
조만간 사진은 따로 보낼께. 여기에 첨부할 수 있는지 찾아볼께.
암튼 생활 잘 하고 여유 있을때 편지도 보내줘. 파이팅 하고
1월5일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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